영광군의회, 코로나19 고통 분담 동참

3개월간 급여 30% 모아 1천417만원 기탁

전남 영광군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23일 영광군의회에 따르면 군의회 전체 의원 8명은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급여의 30%를 기부하기로 결의하고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1천417만320원을 모아 희망이 모이는 ‘영광곳간’에 기부했다.

앞서 김준성 영광군수도 지난 5월 재난지원금 80만 원 전액을 기부한데 이어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급여의 30%를 기탁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강필구 의장은 “의원 전원이 동참한 이번 기부가 우리 군 복지사각지대 해결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이 모이는 영광곳간은 2018년 1월 영광군과 영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3자 협약을 체결한 영광군 공식 연합 모금처로 ‘착한 가게’, ‘착한 이웃’등의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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