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지역조합, 어려운 이웃조합 사무실 환경개선 비용 지원
비아신협·광주문화신협, 조합간 동반 성장·나눔 실천

광주·전남신협이 코로나19 등으로 힘들어하는 지역주민과 조합원뿐만 아니라 재무상태가 어려운 조합을 위해서도 나눔의 손길을 건넸다.

24일 신협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비아신협과 광주문화신협은 자본예산이 부족해 영업장 환경개선을 하지 못했던 광주의사신협을 위해 사무실 비품·집기 및 도배, 장판 등 사무공간 리모델링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사진>

이 사업은 신임 이문규 광주전남지역본부장과 강연수 지원사업팀장이 광주의사신협의 영업장을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어두침침한 조명, 오래된 책상과 바닥은 20년 전 농촌조합의 분위기 같았다. 영업장 환경을 개선할 방법에 대해 광주의사신협과 논의하던 중 광주문화신협 고영철 이사장과 비아신협 이금옥 이사장이 환경개선사업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광주문화신협은 천장 LED등, 창문 블라인드 및 바닥 데코타일 등 사무실 내부 인테리어 개선 등의 공간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비아신협은 조합 직원들의 책상, 의자, 회의탁자, 서랍장 및 옷장 등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비품·집기를 전액 지원했다.

신협 관계자는 “우리 신협에서 제공한 작은 도움을 통해 광주의사신협이 재도약하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끊임없이 주변을 돌아보며 나와 내 이웃, 광주지역 조합과 조합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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