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살리는 ‘목포사랑카드’ 내달 출시

광주은행 전 영업점서 신청ㆍ발급

50만원 한도 내 최대 10%까지 할인

전남 목포시는 지난해 9월 발행을 시작한 지류형 목포사랑상품권에 이어 지역은행인 광주은행과 협약하고 목포사랑카드<사진>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목포사랑카드는 목포시내에 있는 광주은행 전 영업점에서 신청ㆍ발급 받을 수 있으며, 신용카드 체크기가 설치 된 지역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와 사행성 업종,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은 사용이 제한된다.

체크카드 형태로 발급되는 목포사랑카드는 별도로 현금구매하거나 충전할 필요 없이 본인 명의 계좌와 연결해 바로 사용하면 되고, 월 할인한도는 50만원 이내이다.

50만원 이내 사용액에 대해 다음달 10일 까지 할인율(7월 출시기념 10%, 평시 6%)을 적용해 캐쉬백 형태로 되돌려 받게 되며, 광주은행 포인트 혜택도 제공 받을 수 있다. 다만 할인율 적용은 시 예산이 소진되면 불가하며 사전에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카드형 상품권은 소상공인 대부분이 카드체크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가맹점 가입이 필요 없고 소지나 사용이 편리하며 지류형에 비해 부정유통 우려도 해소되는 장점이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지역사랑 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가계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건전하게 최대한 많이 사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목포사랑카드’출시기념 이벤트를 진행해 1등 100만원, 2등 50만원 상금과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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