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사천리물놀이장 문 닫아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

전남 진도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천리 물놀이장을 휴장한다고 25일 밝혔다.

2017년 의신면 사천리에 조성된 물놀이장은 680㎡ 규모로 수심 0.5m이하의 유아용, 초등학생용 야외풀장 2개소, 샤워장·휴식 데크 등 편의시설이 조성돼 개장 3년만에 3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물놀이장은 무료로 운영된다. 물놀이장 주변으로 운림삼별초공원 내 오토캠핑장과 무장애 숲길, 트리하우스, 황톳길 등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군 대표 여름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군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증이 전국으로 재 확산되는 추세를 고려, 다수가 장시간 밀접 접촉이 불가피한 물놀이장의 특성상 휴장을 결정했다.

진도군 환경산림과 관계자는 “군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물놀이장을 휴장을 결정했다”며 “물놀이장을 지속 보강하여 진도군 대표 여름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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