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1금고 농협은행ㆍ2금고 광주은행 선정
내년 1월 1일부터 4년간 금고 업무 수행 예정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이 전남 화순군 금고로 재지정됐다.

27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최근 청사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차기 군 금고로 NH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을 선정했다.<사진>

군은 관련 조례에 따라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14일간 금고지정계획을 공고했고 현 금고인 NH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군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두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를 금융기관의 ▲대내외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대출·예금 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기여 및 군과 협력사업의 5개 항목을 19개 세부항목으로 나눠 평가했다.

평가결과 1순위에 NH농협은행, 2순위에 광주은행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NH농협은행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광주은행이 기금을 관리하게 됐다. 두 은행은 2021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화순군 금고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추경영 화순군 재무과장은 “군 금고 선정을 위해 금융 관련 전문가 등 9명으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제안서를 공정하게 심의했다”며 “앞으로 차기 군 금고가 다양한 군정업무 추진을 지원하고 지역발전에도 이바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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