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성별영향평가·성인지 역량강화 교육

구정 정책 양성평등 실현

광주광역시 동구가 최근 직원 대상 ‘2020년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

이번 교육은 직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각종 정책수립이나 사업추진 시 성차별과 불평등을 최소화한 양성평등 동구를 실현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집합교육과 영상 온라인 회의로 병행됐다.

이날 양동옥 한국젠더문화연구원 원장을 초청해 ‘성인지적 관점에서 정책 바라보기’라는 주제로 정책 추진시 성인지적 관점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공직자의 성인지 역량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구는 그동안 ▲공중화장실 몰카지킴이단 운영 ▲다문화 이주여성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 ▲여성안심 택배보관함 설치 ▲맘(MOM) 편한 구립어린이집 확충 ▲임신지원 원스톱 서비스 등 여성친화도시 분위기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여성친화 구민참여단 ‘공감수다회’ ▲저소득 여성일자리 창출 사업단 ▲성매매 집결지 도시재생사업 TF팀 참여 ▲여성가족친화마을 및 돌봄공동체 지원 ▲다문화 이주여성 정착지원 등 다양한 여성친화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여성이 살기 편한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성인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구정의 모든 정책에 성차별적인 요소들을 개선해 여성은 물론 모든 구민이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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