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총 10억 들여 리모델링…9월 완료 예정
전남 해남군 문화예술회관이 더 편리한 시설로 새롭게 태어난다.
해남군은 지난해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국비 3억8천만원을 포함해 총 10억원을 들여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1층 로비에는 리딩 데크를 설치해 휴게공간을 확보하고, 이동식 칸막이를 설치해 접근성이 용이한 전시실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2층 기존 전시실에는 강의실과 동아리방, 다목적 회의실 등이 설치된다.
2002년 개관 이후 군민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문화예술회관은 시설 노후로 이용자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 사업은 9월 중 완료 예정이며, 1·2층 공사가 마무리되면 추가로 도서관 리모델링을 한다.
3층에는 어린이 자료실, 4∼5층에는 디지털 자료를 겸한 종합자료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문화예술회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7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다목적실, 전시실, 문화의 집, 군립도서관 등이 있다.
각종 우수 공연과 전시, 문화강좌 운영, 도서관 이용 등 해남군민들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리모델링을 통해 공연, 전시, 문화강좌 등 다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시설을 재배치하고, 노후 공간을 시설 개선해 군민들이 쾌적한 시설에서 편리하게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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