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청년 취업활동수당 지급

월 50만원씩 6개월간

전남 영광군청 전경.
전남 영광군은 미취업 청년 42명으로 대상으로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구직활동비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비(100%)로 미취업 청년에게 교육비, 교재비, 면접비, 교통비 등 구직활동에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광군은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하여 실업급여 수급자·취업성공패키지·전남 청년구직활동수당 참여 여부,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등 서류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자에게는 1인당 300만원(월 50만원·6개월)이 영광사랑카드(180만원)와 현금(120만원)으로 지급된다.

청년 취업활동수당 지원 사업 대상자는 매월 구직활동 결과보고서를 군에 제출해야 수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 이후 전출, 진학, 취·창업, 구직활동 결과보고서 미제출 시 취업활동수당 지급이 중지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많은 청년들이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지만 취업활동수당을 통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구직활동 결과보고서,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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