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음 속’ 영광군의회 8대 후반기 의장, 최은영 의원 선출
부의장엔 하기억 의원

최은영 영광군의회 의장
하기억 영광군의회 부의장

전남 영광군의회는 1일 제2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8대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최은영 의원을, 부의장에 같은당 하기억 의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치행정위원장에는 박연숙 의원을, 산업건설위원장에는 임영민 의원을 선출했다. 의회운영위원장은 다음 회의에서 선출하기로 했다.

최은영 의장은 “큰 소임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제8대 후반기는 동료 의원님들과 화합과 소통을 중심으로 군민 행복증진을 위해 앞장서 나가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최 의장은 “‘행복한 영광건설’이라는 공동목표를 위해 집행부와 조화롭고 발전적인 관계를 이뤄 힘찬 발걸음을 나아가겠다”며 “사람이 먼저인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 모두가 잘사는 영광군을 만들어나가고자 끊임없이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맞춰 잘못된 관행은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연구와 공부를 통해 전문성을 높여 미래지향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임시회는 군의회 무소속 의원 3명이 퇴장한 가운데 민주당 소속 의원 5명만 투표를 실시했다.

무소속 의원 3명은 이날 임시회에서 의사 진행 5분 발언을 요구하자 강필구 전 의장은 “법과 규정에 따라서 일반회의가 아니고 선거회의 이기에 5분 발언을 할 수 없다”고 거절했다.

이에 대해 무소속 의원들은 “오늘 지역신문을 보니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에서 이미 의장과 부의장을 의결한 것은 민주당 의원들의 독제이고 협치 하지 않고 무소속 의원 3명을 무시한 처사이기에 들러리를 서는 선거에 참여 할 수 없다.”며 개회 18분 만에 회의장을 빠져 나갔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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