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 감소 안내 표지판 등 설치

광주경찰, 장마철 도시철도 2호선 공사구간 점검
차로 감소 안내 표지판 등 설치
안전시설 고장시 신속 조치 등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구간 차로 감소 안내 표지판. /광주지방경찰청 제공

광주경찰청이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됨에 따라 도시철도 2호선 공사구간의 교통안전시설을 점검한다.

1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10월부터 광주도심 6개 공구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1단계는 시청에서 광주역까지 17.06km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2023년 개통을 예정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다. 일부 구간에서는 교통불편이 발생하고 있어 경찰은 신호체계를 변경하는 등 관련 대책을 추진중이다.

경찰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구간 제한속도를 60km/h에서 50km/h로 하향했으며, 공사중 입간판 및 안내표지 등을 설치해 운전자에게 서행운전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버스전용차로를 해제했고, 출퇴근 시간대 교통경찰관 및 모범운전자를 배치해 꼬리끊기 등 교통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공사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됨에 따라 현장을 점검하고 차로감소를 안내하는 표지를 설치했으며, 줄어든 차로의 폭을 확장하고 선형을 개선하여 시인성을 높이는 등 사고 예방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광주경찰 관계자는 “여름 장마철이 시작됨에 따라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을 점검하고 태풍이나 폭우로 신호기 고장 등 교통시설 고장시 즉시 조치가 가능하도록 도시철도건설본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