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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독자마당-귀농귀촌 낭만 앞서 영농철 범죄요인 제거를....
귀농귀촌 낭만 앞서 영농철 범죄요인 제거를....

김덕형(장성군 장성읍 영천로 164

요즘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귀향하거나 노후생활을 위해 농촌에 전원주택을 짓는 귀향붐이 일고 있다. 이들 전원주택 대부분은 고풍스런 형태로 산속이나 마을과 동떨어진 경치 좋은 자리에 위치해 감탄을 연발하게 한다. 최근에는 한옥 열풍까지 가세하면서 농촌지역 곳곳에 한옥마을이 조성중에 있어 도시인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들 전원주택과 한옥마을 상당수가 도심과 달리 농촌 동네와 동 떨어진 인적이 뜸한 야산지대에 위치해 밀집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고 방범용 CCTV도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곳도 많을뿐 아니라 외지인 소유자가 별장 개념으로 주말에만 왕래를 하는 사례도 많아 자칫 검은 손길이 미칠 소지가 다분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또한, 한옥마을의 경우에는 그나마 몇세대가 단지를 이루어 마을 형태로 조성되어 사정은 조금 났지만 요즘 같은 농번기철에는 빈집털이 범죄가 기승할 우려가 있어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 물론 이들 전원주택이나 한옥마을 단지가 강도나 절도와 같은 강력범죄 발생빈도가 도심 주택가에 비해 높다고는 할수 없다.

빈집털이는 문단속을 철저히 하는 등 조금만 주의하고 주변을 살피면 충분히 예방할수 있다. 집을 나서기 전 현관, 대문 뿐만 아니라 창문까지 잠겨있는 것을 확인하고 외출을 해야하는 것은 가장 기본중에 기본이다. 여기에 범죄자의 도발 심리를 사전에 억제하는 측면에서 집 주변에 모형CCTV나 각종 경보기 작동중임을 표시하는 알림판을 설치하거나 빈집임이 노출되지 않도록 라디오를 켜두는것도 권해보고 싶다. 무엇보다 집안에 현금과 귀금속은 두지말고 금융기관에 예치하는 것이 소중한 내 재산을 지키는 현명한 선택이다. 도심지역 공동주거와 달리 농촌지역 외딴 전원주택은 범죄의 대상이 될수 있음을 잊지말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CCTV와 방범창, 이웃간 비상벨 설치 등 안전장치 설치가 시급하다.

범죄예방에는 너나 없다. 경찰의 범죄예방 노력과 농민들의 범죄신고 체제가 조화를 이룬다면 범죄없는 평화로운 내가정, 내 마을을 만들 수 있다. 경찰에서도 농번기철에는 순찰을 강화하는 등 빈집털이 절도예방 순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전원주택 인근 원주민들 또한 전원주택 주변에서 배회하는 수상한 사람이나 낯선 차량을 목격하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 범죄없는 농촌 마을 조성에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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