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포스트 코로나 대비 ‘온라인 과학교실’ 운영

이달부터 지역아동센터 학생 150명 대상

광주 북구청사 전경. /광주 북구 제공
광주광역시 북구가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과학교실’을 운영한다.

북구는 이달부터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 저학년 1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과학교실 운영 및 과학꾸러미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습기회가 축소된 초등학생들이 각 가정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온라인 과학교실을 제공함으로써 건전하고 유익한 방과 후 학습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북구는 기존 집합교육 형태로 추진했던 ‘찾아가는 과학교실’을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하고 4차 산업의 핵심 분야인 ‘드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는 드론 이론교육 및 실습 등 2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습에 필요한 ▲토이드론 ▲과학도서 ▲직소퍼즐 ▲미니블록 ▲종합장 ▲큐브 등 ‘과학꾸러미’를 배부했다.

과학꾸러미를 수령한 학생들은 경제종합지원센터 카카오톡 채널과 북구청 홈페이지(비즈북구) 및 북구청 유튜브에 게시된 교육영상으로 학습하게 되고 교육에 관심 있는 학생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온라인 과학교실이 4차 산업과 드론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활용한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2학기에도 학생들에게 유익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AR·VR(증강현실·가상현실)을 주제로 하는 온라인 과학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