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그랜드센트럴 구립 어린이집 설치·운영 협약

영·유아 보육서비스 제공

광주광역시 동구는 2일 계림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계림8 재개발조합)과 ‘광주 그랜드센트럴 내 구립 어린이집 설치·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광주·전남지역 행정·경제·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동구는 인구가 9만5천명선까지 떨어지며 행·재정적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으나 최근 동구 계림동 493번지 일원에 2천336세대 규모의 초대형 아파트 단지인 광주 그랜드센트럴이 들어서면서 인구 10만명 회복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에 시행사인 계림8구역 재개발조합이 다음 달 입주 개시를 앞두고 영·유아 자녀를 둔 입주민들의 편의 증진과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설물을 기부채납, 어린이집 운영 협약을 맺었다.

동구는 단지 안에 공립 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함으로써 20~40대 젊은 부부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인구 유입 효과를 거둔다는 복안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원도심 재개발 사업으로 동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인구 유입을 위해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출산장려 정책도 좀 더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