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문화원 ‘예술활동증명’ 등록 대행
보혐료·의료비 등 혜택 가능

전남 장흥문화원은 최근 지역 문화예술인 25명의 예술인 등록을 대행했다.

전남 장흥문화원(이하 문화원)은 절차상 어려움이 많았던 지역 예술인들의 ‘예술인등록’을 대행해 줘 호평을 얻고 있다.

예술활동증명은 예술인 복지사업 참여를 위한 기본 절차로, 관련법상 예술을 ‘업’으로 해 예술활동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제도다.

4일 문화원에 따르면 최근 지역 문화예술인 25명에 대한 한국예술인복지재단 경력 증명 등록(예술활동 증명)절차를 대행 처리했다.

그동안 개인적이유 등 여러 원인으로 예술인 등록이 어려웠던 장흥문화예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신청자의 경우 문학·미술(사진,서예등)·음악·국악·무용·연극·영화·만화 등 예술인으로 등록되면 예술인패스,산재보험,사회보험료,생활안정자금(융자),의료비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에 참여한 원로 서예 한 예술인은 “ 나이도 많고 컴퓨터가 익숙하지 못해 예술인 등록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편하게 하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현재 장흥군은 14명 정도만 예술인으로 등록돼 있다. 하지만 이번 예술인 등록 대행으로 인해 더 많은 예술인들이 공식 예술인 인증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 장흥문화원 회원 1천여명이 활동중이며, 문화원에 등록된 장흥문화예술단체는 36개 단체, 회원 수는 총 1천 145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종만 장흥문화원 사무국장은 “기관단체와 협력해 지역문화예술인의 복지와 관련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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