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역대 최대 규모 공공일자리사업 추진
희망일자리사업 1천420명 모집
사업비 82억 투입·방역 등 분야

화순군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공공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개소식 모습).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공공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이미 군 사업비의 90%인 국비 73억 원(총사업비 82억 원)을 확보한 상황이다. 정부의 3차 추경이 확정되는 대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4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은 코로나19로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 등에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희망일자리 사업을 확대·진행한다. 생활방역 지원·공공 휴식 공간 개선·긴급 공공업무 지원 등 10개 유형 공공일자리사업이 대상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건물은 물론 경로당, 터미널, 학교 등 공공장소까지 철저하게 생활방역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코로나19로부터 청정한 화순을 지키고 화순군 전역에 걸쳐 대대적으로 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다.

일자리사업 모집 인원은 113개 사업에 1천420명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다.

만 18세 이상 64세 이하 근로 능력이 있는 화순군민이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발은 취업 및 취약계층, 코로나19로 실업·폐업 경험한 군민 등을 우선해서 선발할 예정이며, 이 외 주민들도 후순위로 선발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대대적인 공공일자리 확대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의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 부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청 누리집 공고를 참고하거나 읍면행정복지센터, 화순군청 일자리정책실 일자리정책팀에 문의하면 된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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