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홍자, 엄마 고향 해남 홍보대사 됐다
2년간 명예직…군정 홍보 등 다양한 활동 펼칠 예정

전남 해남군은 ‘내일은 미스트롯’ 가수 홍자를 해남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

가수 홍자는 앞으로 2년간 명예직으로 군정 홍보, 관광자원, 농수산물과 먹거리 등 해남의 매력을 알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가수 홍자는 어머니의 고향이 해남군 북일면이다. 지난해 10월 열린 제1회 해남미남축제의 초대가수로 해남을 찾아 외가를 소개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이같은 인연이 이어져 북일면향우회 등에서 홍자를 명예대사로 위촉해 줄 것을 건의해 왔다.

홍자는 “해남은 저에게도 고향이나 마찬가지인 곳으로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큰 영광이다”면서 “앞으로 전국에 해남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자 공식팬카페인 ‘홍자시대’에서는 지난 4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남 농어민을 위해 농수산물 공동 구매 이벤트를 펼쳐 12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매했다.

한편 가수 홍자는 지난 2012년 ‘왜 말을 못해 울보야’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각종 가요 프로그램을 비롯해 TV 예능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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