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혁신으로 행복 북구 만들겠다”

“소통·혁신으로 행복 북구 만들겠다”
문인 민선7기 광주 북구청장 취임 2주년 결산
구민·현장중심 시스템으로 성장 기반 다져.

문인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민선 7기 취임 2주년을 맞아 “민생, 동행, 혁신을 기본 원칙으로 성과가 있었던 분야는 더욱 발전시키고 조금 미흡했던 부분은 착실히 검토하고 보완해서 북구를 광주의 중심 자치구로 만들어 가겠다”며 후반기 구정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문 구청장은 “지난 2년은 ‘구민중심 혁신행정’이라는 구정철학을 바탕으로 재정난 극복과 북구의 미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을 발굴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며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예산 9천억원 시대를 열고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에 답이 있기 때문에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민생경제, 동행복지, 도시재생 등 구정 전 분야에 걸쳐 구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했다.

문 구청장은 “민선 7기 시작과 동시에 제1호 공약인 경제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산업단지,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경영 애로사항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며 “‘4차 산업 융합 미니클러스터’를 운영해 AI(인공지능), AR·VR(증강·가상현실), 드론 등 관련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함께 새로운 사업영역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4차 산업 시대의 흐름에 맞춰 드론산업 육성에 주력한 결과 2019년 3월 북구 대촌동에 조성된 북구드론비행연습장이 지난 5월 전국 특·광역시 최초로 ‘드론 국가자격증 상시실기시험장’ 지정에 이어 6월에는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드론공원으로도 지정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시, 교육기관, 연구기관, 기업체 등과 협력해 중장기적으로 드론 시험지원센터 유치, 드론협의체 구성,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등 드론 특화도시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 분야에서는 “올해 2회 추경 기준 사회복지비가 73.2%를 차지할 만큼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위기가구를 돌보는 복지 1촌 맺기, 고독사 예방을 위한 북구 안심동행 앱 서비스, IoT 응급안전알림기기 설치 등을 통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공동체 문화를 확산했다”며 “앞으로도 금융복지, 아동친화도시 인증,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여성행복응원센터 및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생애주기별 복지시스템을 통해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구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든 분들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장 심각한데 적극적인 재정 운용을 바탕으로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본부 운영, 소상공인·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 종합 컨설팅 사업 등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또 “구정을 이끌어 가는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가 예산인데 지난 2년 동안 각종 평가와 공모에서 대통령상 3회, 국무총리상 2회 등 224회 수상에 총 957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하고 총 310억여원의 특별교부세와 특별교부금을 확보해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 국회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국·시비를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학타운형 및 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생활 SOC 복합화 사업, 북구 종합체육관 건립 등 여러 과제들이 남아 있다”며 “구민들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문 구청장은 “지난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혁신 자치구’ 선정,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광주·전남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 등 혁신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구민중심·현장중심의 혁신행정을 바탕으로 민선 7기 공약사업과 그동안 추진해왔던 주요 사업들이 하나하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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