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박물관 ‘청정 전남, 논 그림’ 눈길
농업테마공원·영산호 어우러진 환상 경관 연출

전남도농업박물관 농업테마공원에 조성된 논 그림이 윤곽을 드러내며 화려한 경관을 뽐내고 있다.

6일 전남도농업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논 그림 제작에 착수, 디자인과 설계, 표시봉 설치, 모내기를 거쳐 최근 보식과 표시봉 제거까지 마쳤다.

올해 논그림은 전라남도의 새 비전인 ‘청정전남 블루이코노미’의 앞 글자를 따 ‘청정전남’이라는 문구로 표현됐다. 가로 110m, 세로 80m 넓이로 조성된 웅장한 논 그림은 오는 10월 추수전까지 벼가 자라면서 매일 조금씩 뚜렷해지며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논 그림을 관람할 수 있는 최적지는 박물관 내 ‘마실길 조망대’이다. 농업테마공원 서쪽에 조성된 마실길 조망대에 오르면 논 그림과 농업테마공원, 영산호가 어우러진 최고의 명품 경관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다.

임영호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새로 조성된 ‘청정전남’ 논 그림을 통해 전남의 새 비전을 홍보하고, 관람객들과 함께 환황해권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서 전남의 미래 가능성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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