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주작산 자연휴양림 ‘인기몰이’
코로나19 여파 불구…이용객 전년比 67% 상승

전남 강진군 신전면에 있는 주작산 자연휴양림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

7일 강진군에 따르면 주작산 자연휴양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월 27일부터 5월 10일까지 휴관했다. 개관한 5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주작산 자연휴양림 이용객이 2천여 명에 달하며 2천7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동기(이용객 1천245명)보다 67%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해외여행이 중단되고 국내에서도 다중시설 이용보다는 가족, 연인 등 소규모 단위로 방문할 수 있는 청정지역 선호도가 높아지는 등 관광 트렌드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작산 자연휴양림은 169ha의 광활하고 울창한 숲속에 4인 기준의 통나무집 구조로 이루어져 타인과 접촉이 거의 없으면서도 가족 단위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작산 자연휴양림은 지난해 10월부터 3월까지 약 9억원을 투입해 숲속의 집 3동을 추가로 신축했다. 현재는 숲속의 집 17동, 휴양관 1동, 청자동 11동을 운영한다. 부대시설로는 야영데크장, 세미나실, 등산로 등을 갖추고 있다.

군은 오는 2025년까지 46억원을 들여 숲속의 집 신축, 산책코스 개발, 진입도로 개선 등 주작산 명품화 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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