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아동 놀 권리 증진 ‘놀이환경 진단사업’ 추진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업무협약

광주 북구청사 전경. /광주 북구 제공
광주광역시 북구는 6일 아동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NGO)와 업무협약을 맺고 ‘놀이환경 진단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놀이환경 진단사업은 어린이공원이나 놀이터를 전수 조사하고 주민,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특성에 맞는 놀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북구는 아동·주민 조사단을 구성해 조사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은 놀이환경 진단 기획, 전문 조사업체 운영·관리, 결과보고회 등을 전담한다.

사업은 7월 중 180여 명의 아동·주민 조사단 모집을 시작으로 8월 89곳의 현장에 대한 비대면 모니터링이 진행된다.

또한 리서치 전문기관과 함께 조사단의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 후 오는 11월 놀이환경 개선 방향 의견수렴을 위한 워크숍과 성과 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북구는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놀이환경 개선 계획을 마련하고 아동의 권리증진과 관련한 정책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의 놀 권리가 증진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놀 수 있는 안전한 놀이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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