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위기는 변화로 대처한다
KIA, 김선빈·류지혁 부상에
이창진·홍종표 1군 콜업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김선빈, 류지혁의 부상에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창진과 홍종표를 1군으로 콜업했다. 지난 5일 NC전에 앞서 윌리엄스 감독이 선수단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김선빈, 류지혁 등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변화를 줬다.

윌리엄스 감독은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이창진과 홍종표를 1군으로 콜업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창진은 라인업 어디서든 제 몫을 다 할 수 있는 선수다. 몸 상태는 이상이 없지만 매일 경기를 치르기에는 무리가 있어 김호령과 나눠서 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창진은 지난 겨울 스프링캠프를 치르던 중 허리부상으로 중도 귀국했다. 이창진은 국내에서 재활을 거듭하고, 퓨쳐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익혔다. 이윽고 7일 KT전에 1군으로 올라왔고, 1번타자겸 중견수를 맡았다.

이창진과 함께 1군에 올라온 홍종표는 올해 강릉고를 졸업하고 2차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합격했다. 홍종표는 퓨쳐스리그에서 꾸준히 출장하며 0.274의 타율을 올렸다.

윌리엄스 감독은 “홍종표의 최근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고 들었다. 안정적인 선수다. 옛 동료인 크레이그 카운셀(현 밀워키 브루어스 감독)을 생각나게 한다. 타격폼은 다르지만 안정감을 주는 선수다”고 말했다

카운셀은 현재 밀워키 브루어스의 감독으로 2000~2003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윌리엄스 감독과 한팀에 속했던 바 있다.
/송민섭 기자 s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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