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더욱 살기좋은 강진 만들 터”
이상심 제28대 강진부군수 취임
조직관리 등 주요 업무 두루 거친 ‘행정통’
이상심(54·사진) 신임 강진군 부군수는 8일 “민선 7기 핵심 목표인 일자리창출과 체류형 관광지 조성이 더 큰 성과로 이어지도록 소임을 다하고 아름다운 강진, 더욱 살기좋은 강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일자로 제28대 강진부군수에 취임한 그는 완도 출신으로 1985년 목포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1993년 전남도로 전입했다.
이 부군수는 투자개발과, 관광정책과, 해양항만과 등에서 근무했으며 2019년 1월 지방행정서기관(4급)으로 승진해 인구정책추진단장, 섬해양정책과장을 역임했다. 평소 자상한 성품과 업무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강한 추진력, 탁월한 조직관리 능력으로 평판이 자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부군수는 섬, 해양, 관광산업 업무를 두루 거쳐 가우도권 개발 등 강진만권 개발과 관광산업 진흥 등 강진군으로서는 민선 7기 3년차 시작을 맞아 이 부군수의 전남도 업무 경험이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부군수는 도내에서 14년 만에 배출된 여성 부군수로, 양성평등 ‘유리천장 깨기’ 사례를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온다. 여성 부군수는 지난 2006년 김응자 강진부군수, 여성부시장은 2017년 신현숙 광양부시장이 있었다. 이 부군수는 도내에서 2번째 여성 부군수이자, 3번째 여성 부단체장이 되는 셈이다.
이 부군수는 “강진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청렴과 애민정신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더불어 행복한 강진 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