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향토음식연구회, 국제대회 ‘대상’
장류·찬 요리 분야서 수상

향토음식농업인연구회 김순례·임영숙 회원이 ‘2020 대한민국 국제요리 & 제과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사진은 왼쪽부터 김순례 회장·임영숙 회원)

전남 화순군은 최근 향토음식농업인연구회 김순례(회장)·임영숙 (회원)씨가 ‘2020 대한민국 국제요리 & 제과 경연대회(이하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사)한국조리협회가 주최한 경연대회 특별전시 부문 ‘장류 분야’와 ‘찬 요리’ 부문에 출전, 농식품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경연대회는 대한민국 단일 요리대회 중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조리 종사자와 조리에 관심이 많은 학생, 일반인 등 3천여 명이 참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정부 부처 27개 관계 기관이 후원하는 세계적 수준의 요리대회다.

김순례 회장은 “그동안 음식 발전에 노력한 것을 큰 상으로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향토음식 연구에 정진해 지역 음식문화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영숙 회원은 “경연대회에 참가해 3박 4일 전시에 온 힘을 쏟으며 고생도 했지만 좋은 결과를 거둬서 뿌듯하고 수상을 원동력 삼아 향토음식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 향토음식농업인연구회는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로 분야별 전문인 양성, 농업인의 소득 창출을 목적을 결성·운영하는 단체로 회원 37명이 매월 자체 연찬 활동을 통해 향토음식을 연구하고 있다. 화순에서는 19개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 회원 497명이 활동하고 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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