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보건소‘109명 코로나 음성’
광주 확진자 가족도 음성 판정

전남 화순군은 광주 127번 확진자 가족이 근무하는 화순군보건소의 모든 직원 등 관련자 109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지난 7일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화순군보건소 직원의 가족(광주 127번)이 확진 판정받은 사실을 통보받자, 보건소 전 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수 진단 검사를 시행했다.

군은 8일 보건소 직원 60여 명, 보건소 직원들과 접촉한 공무원과 관계기관 직원 등 108명의 진단 검사를 진행했고 이날 저녁 늦게 음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

광주 127번 확진자 가족인 보건소 직원 역시 광주광역시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받았다.

보건소 직원의 가족인 광주 127번 확진자는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광주고시학원(광주 117번) 확진자와 관련해 검사를 받았고 확진 통보를 받았다.

화순군은 이 사실을 통보받고 신속·대응했다. 해당 직원은 물론 보건소 전체 직원, 최근 직원들과 접촉한 공무원과 관계기관 직원에 대한 전수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화순군보건소와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를 8일 하루 동안 일시 폐쇄하고 방역 소독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다행스럽게도 최근 광주 지역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광주고시학원(광주 127번), 드메르웨딩홀 등 광주 소재 예식장 4곳(광주 48번)과 관련 전수 검사자 모두 음성 판정받았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지역 사회 확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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