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분양’ 업무대행사 관계자 3명 검찰 송치

2명 구속·1명 불구속 기소의견

경찰이 광주 지산동지역주택조합 중복 분양 사기와 관련 업무대행사 대표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2일 업무대행사 임직원 2명을 구속 기소의견, 1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조합원 부적격 세대를 시세 보다 저렴하게 분양한다며, 117명으로부터 아파트 계약금 명목으로 76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이번 사건과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분양대행사 관계자와 조합 관계자 등 모두 22명을 고소했다.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꾸려 또다른 업무대행사 임직원 등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중이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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