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공사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동반성장 통한 상생협력 노사문화 구현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윤진보·사진)는 전국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유일하게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가 1996년부터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적이고 건전한 노사문화 실천 기업을 인증해 포상하는 제도다. 올 해 심사에는 전국 120개 기관이 신청해 총 36개 기관이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 중 공공기관은 광주도시철도공사를 포함한 9곳이 선정됐다.

공사는 이번 심사에서 창립 이후 17년간 단 한 번의 노사분규도 없는 무분규 사업장으로서, CEO 현장 간담회, 모범적인 노사협의회 실시, 공무직 처우개선, 노동자이사제 도입 등을 통해 노사관계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중소기업과 협업으로 전동차 냉방장치 제어보드 대체품을 개발하는 등 성과공유제를 실시해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이끌어가는 책임 있는 공기업으로 주목받았다.

윤진보 사장은 “노사관계도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신념으로 소통의 노사문화를 조성해왔다”면서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 대출금리 및 신용보증 한도 우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연말에 선정하는 노사문화 대상에도 신청할 수 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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