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여수시, 민간체육시설 특별 점검

방역지침 이행여부 집중 점검

여수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실내 민간체육시설업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 강화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최근 광주, 전남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줌바, 스피닝, 에어로빅 등 정부에서 고위험시설로 지정한 격렬한 실내 집단운동시설 20개소와 운동시설 이용자 간 접촉빈도가 높은 실내운동시설 등 총 88개소를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여수시 체육지원과, 도시관리공단, 여수경찰서 직원 총 33명을 12개조 합동점검반으로 편성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황 종료 시까지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줌바, 스피닝, 에어로빅 등의 고위험시설은 운영 중단을 권고하고,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방역 지침에 따른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민간체육 시설관리자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전자출입명부 이용실태 및 마스크 착용 여부도 집중점검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의 여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체육시설에 대해 전액 시비로 50만 원씩 지원하는 생활안정자금 신청 방법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3월 22일 기준 여수시에 주민등록이 된 체육시설(업소) 대표자로서, ‘3월 22일까지 여수시에 사업자 등록 또는 영업신고가 되어 운영 중인 시설’ 또는 ‘3월 22일부터 6월 25일까지 기간 중 휴·폐업한 시설’이며 이달 17일까지 여수시 체육지원과로 신청할 수 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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