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촌관광 시설 안전점검 본격화
이달 말까지…농촌체험휴양마을 등 일제점검

전남도는 하절기 안전사고에 대비해 농촌체험휴양마을과 관광농원, 농어촌민박 등 도내 모든 농촌관광 관련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7월 말까지 추진되며, 점검대상은 농촌체험휴양마을 169개소를 비롯 관광농원 82개소, 농어촌민박 3천 230개소, 농어촌관광휴양단지 4개소다.

안전점검은 하절기와 동절기에 각 1회씩 연 2회 실시되며, 이번 하절기 점검은 각 시·군에서 자체계획을 수립해 전수 점검한다.

이와함께 전남도는 2개반 4명을 점검반으로 편성해 소규모 숙박시설 안전점검과 함께 시·군 농촌관광 시설을 표본 점검하고, 오는 16일부터 2일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공사와 합동점검도 펼칠 계획이다.

주요 점검은 ▲안전관리 책임자의 소방안전교육 이수 여부와 정기점검 실시 여부, 비상시 대피경로 확보 등 안전관리 체계 ▲물놀이시설 주변 관리상태 및 위험요소 확인 등 물놀이 시설 관리 ▲소방시설의 사용 및 점검, 피난 및 방화시설 유지 관리 등 화재 안전관리 ▲식재료 및 조리실 위생관리, 개인 위생관리 등이다.

또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직원과 이용객 발열체크 여부, 손소독제 비치, 방역소독 실시 등 대응상황도 점검할 방침이다.

정하용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전남을 찾은 관광객들이 도내 농촌관광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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