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영암 코로나 확진자’가족 등 검사
관련자 158명 ‘모두 음성’ 판정

 

 

전남 화순군은 ‘영암 3번 확진자’와 능주면에서 함께 거주하는 언니와 조카, 따로 사는 어머니 등 가족 모두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영암 3번 확진자(영암군 금정행정복지센터 근무)의 조카가 다니는 도곡중앙초등학교와 도곡 숲정이 지역아동센터, 조카와 동선이 겹칠 수 있는 도곡초등학교 교사와 학생 150여 명도 진단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받았다.

언니(영암군 공무원)와 조카는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고, 능주에서 따로 사는 어머니 등 가족은 확진자와 접촉해 진단 검사를 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영암 3번 확진자의 거주지, 가족, 직장, 동선 등에 대해 통보받은 즉시 거주지와 조카가 다니는 학교·아동센터 등에 대한 긴급 방역 소독, 역학조사, 전수 진단 검사 실시를 지시했다.

화순군은 긴급 방역 소독을 마치고 도곡중앙초교, 도곡초교, 도곡 숲정이 지역아동센터 교사와 학생 150여 명에 대해 예방적 차원에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군은 신속한 진단 검사를 위해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제2주차장에 설치한 승차 이동형(Drive Thru)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광주·전남 지역의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으로 우려스러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소규모 종교 활동, 단체 식사와 행사 등은 자제하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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