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4명·12일 2명 이송

광주 코로나 경증 환자 6명, 천안생활치료센터서 치료
10일 4명·12일 2명 이송
 

이용섭 시장,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열고 고위험 체육시설 집합금지 행정조치 등의 방침을 밝히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 지역 코로나19 경증 환자 6명이 충남 천안에 있는 국가 생활 치료센터로 이송됐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30대·40대 여성 확진자 2명이 천안 우정공무원 교육원으로 옮겨가 치료를 받는다.

지난 10일에도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30∼50대 확진자 4명이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으로 옮겨갔다..

광주시는 병상 부족, 고위험 환자 발생에 대비해 국가 생활 치료센터인 우정공무원교육원으로 일부 경증 환자를 후송하기로 했다.

병원 측은 환자들의 추이를 2∼3일 살펴보고 상태가 악화할 우려가 적다고 판단되면 이송을 결정한다.

시는 이날 기준 전남·북을 포함해 161개 병상을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잔여병상은 50개다.

우정공무원 교육원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중국 우한 교민들의 격리 시설로도 쓰였던 곳으로 150명 수용이 가능하다.

정부가 지자체 부담을 덜어주려고 재정, 인력을 직접 투입해 광주시는 행정인력 2명만 파견한다.

시는 생활 치료센터가 더 필요하게 되면 전남도와 협의해 나주에 있는 한전KPS 인재개발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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