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투 대신 계좌이체’ 광주시, 온라인 축하 캠페인

“광주 코로나 확산 차단…온라인으로 마음 전하세요”
‘봉투 대신 계좌이체’ 광주시, 온라인 축하 캠페인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결혼식 등 가족행사시 ‘온라인으로 마음 전하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광주시·자치구 공무원은 물론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예비 신랑·신부 등 혼주에게는 ‘봉투 대신 계좌이체’ 등 온라인 축하 문화가 정착되도록 청첩장이나 안내문자에 마음을 전할 계좌번호를 함께 안내하도록 권고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식사하지 않고 축하하기’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모임·행사가 전면 금지되자 ‘식사하지 않고 축하하기’ 캠페인을 ‘온라인으로 마음 전하기’ 캠페인으로 전환했다.

강영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갑작스런 하객 인원 제한 조치로 인해 예식업체와 혼주들의 피해와 불편이 막중하겠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 마음으로 이해하고 협조해달라”며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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