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상,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으로 지식재산 분야 선정

호남유일, 2021년 ‘스마트재산경영과’ 신입생 모집
 

 

 

 

 

 

 

광주여상이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에 선정돼 광주전남 유일의 지식재산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고로 우뚝 설 예정이며, 2021년부터 ‘스마트재산경영과’에 44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스마트재산경영과’의 학과 재구조화는 지식재산 기본법을 근거로 정부가 추진하는 ‘지식재산 인력양성 종합계획’ 등과 맞물려 해당 분야의 인력 수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해당 학과에서는 발명 특허 기초, 발명과 문제해결, 창업 일반, 제품 디자인, 창의적 사고기법, 예산자금 등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며, 특허청 및 대한변리사회와 산·학·관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일반 기업과 변리사무소에서 특허 관련 업무를 수행하거나 청년창업가로 자신의 꿈을 펼칠 것이다.

이를 위해 광주여상은 발명, 특허, 창업분야의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산학겸임교사를 채용하고, 지속적인 교사 연수를 통해 학과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임을 밝혔다.

올해 취임한 김천수 광주여상 교장은 “지식재산 특허 관리 분야의 ‘스마트재산경영과’, 회계 경영 분야의 ‘글로벌비즈니스과’, 핀테크 등 새롭게 변화하는 금융 분야 인력을 양성하는 ‘스마트금융과’ 등 모두 세 개의 학과로 재구조화를 통해 미래 산업 인력 수요에 대비한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운영하고 있다”고 학교 경영방침을 알렸다.

광주여상은 오는 11월 총 134명(글로벌비즈니스과 44명, 스마트재산경영과 44명, 스마트금융과 44명)의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최근 광주여상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 청소년 비즈쿨사업, 광주시교육청의 혁신학교 지정 등을 발판으로 취업률 65.24%를 기록하면서 지역인재 9급 공무원, 한국주택금융공사, 한전 등 취업자를 대거 배출해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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