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오늘로 전당대회 준비 사실상 마무리”

민주당, 최고위원 임기·온라인 전대 확정
이해찬 “오늘로 전당대회 준비 사실상 마무리”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온라인으로 치르기 위한 당헌 개정안을 최종 의결했다.

민주당 중앙위(의장 이석현)는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앙위원이 모두 참석하는 현장 회의 대신 온라인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안건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임기 결정에 관한 사항 ▲당헌 자치 제도 개정에 관한 사항▲온라인 전국대의원대회의 개의 요건 등과 관련한 당헌 개정이다.

투표 결과 중앙위원 총 662명 중 446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428표, 반대 18표로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중앙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중앙위에서 정기 전대 준비가 마무리되면 다음 주 월요일부터 후보 등록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전대 레이스에 돌입하게 된다”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당과 문재인정부의 성공, 차기 정권 창출에 있어서 분수령이 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랜선 전대의 특성상 선거운동원이 펼치는 현장의 열띤 응원전이 사라져서 과거와 다른 전당대회 풍경이 어색할 수도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속에서도 중단 없이 정당 민주주의를 구현해 나가는 특별한 시도인 만큼 정당사를 새로 쓴다는 자세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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