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의회, 부산 고등어 위판장 방문
지역경제 효과 살펴

전남 장흥군의회는 최근 부산 공동어시장과 남해 미조항을 방문, 고등어 선별 과정과 위판 현장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

이번 현장방문은 현재 운영 중인 고등어 위판장을 방문해 고등어 하역, 선별 등의 전반적인 위판 과정과 하역항 제반시설을 둘러보기 위해 추진됐다.

군의회 의원들은 부산 공동어시장에서 밤 11시부터 다음날 7시까지 진행되는 하역, 선별, 경매 3단계의 고등어 위판과정을 모두 지켜보며 고등어 산업에 대해 면밀히 살폈다. 남해 미조항에서는 2013년 대형선 접안을 위해 설치한 물양장과 고등어 자동화 선별기, 냉동·제빙시설들을 둘러보고 고등어 선망어업 선단 유치에 필요한 시설과 운영현장을 눈으로 확인했다.

이날 군의회 의원들은 고등어 위판 과정을 둘러보면서 장흥군에서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등어 선망어업 선단 유치’가 지역에 가져다주는 경제적 효과에 대해 관계자들과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유상호 장흥군의회 의장은 “선망어업 선단 유치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군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군민의 시각에서 면밀히 살피며 선단 유치를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장흥군은 부산광역시에 비해 고등어 어획수역으로부터 가까운 점을 내세워 고등어 선망어업 선단 유치를 군 22대 전략 사업으로 정하고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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