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바다야 사랑해’ 편지쓰기
바다쓰레기 심각성 지적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전남 해남군 화원초등학교에서 ‘바다야 사랑해(海) 편지쓰기’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사진>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해양환경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해양생물을 지켜주세요’ 동영상 시청, 해양환경보호를 위한 ‘나의 다짐’을 비롯해 부모님께 ‘깨끗한 바다를 물려주세요’를 제목으로 한 편지쓰기, 사진 찍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학교에서 통컵(텀블러) 사용, 장바구니 쓰기 실천 등을 주제로 부모님께 편지를 썼다고 해경은 전했다.

이승환 서해해경청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일반 가정과 함께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의 인식과 노력이 필요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해양경찰은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 활동을 통해 해양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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