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문화재단, ‘문화기부 1호’ 기부자에 감사패
철도공사 재직 정광호씨, 문화예술 발전 위해 기부
 

/순천시 제공

순천문화재단은 27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100만원을 기부한 순천문화재단 최초 개인기부자인 정광호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철도공사에 재직 중인 정광호씨는 “2013년 순천역에서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공연을 접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노고와 열정에 애틋한 마음을 갖게 됐다”며 “열악한 활동 여건에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던 중에 지난 7일 순천문화재단의 문화예술 기부금 모집 신문기사를 보고 지역문화예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하게 되었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허석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활동이 더욱 어려워진 문화예술인들에게 마른하늘에 단비같은 후원을 해주신 정광호 기부자님께 무척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순천의 문화기부 운동이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아고라 순천을 비롯한 지역문화예술인들의 활동 보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순천문화재단은 지난달 30일 기획재정부의 지정기부금단체로 최종 승인받아 기부금품의 공개모집이 가능하게 됐으며, 기부자(후원자)는 소득공제 혜택 및 각종 예우를 제공받게 된다.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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