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e-모빌리티 인재 양성 요람 ‘우뚝’
고용부 주관 공모사업 선정
9월 25일까지 총 22명 대상
전문인력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인력난 해소·일자리 창출 효과

전남 영광군이 ‘e-모빌리티’ 산업 미래를 이끌 맞춤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광군과 (사)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는 오는 9월 25일까지 e-이모빌리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22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e-이모빌리티 관련 이론·기능·실습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국내 e-모빌리티 산업은 연평균 25%이상 성장해 5년 내 1만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지역내 e-모빌리티 기업에 조차도 관련 취업자를 구하기 어려워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향후 지식산업센터, 관련기업 입주로 인해, 전문 인력들의 수요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광군은 이러한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자 e-모빌리티 관련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설했으며, 지역내 교육생들은 관련 기업에 취업될 예정이다.

또한 영광군은 지속적인 e-모빌리티 산업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동강대학교와 산단캠퍼스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이모빌리티 산업 수요에 걸맞는 전문인력을 육성하여 기업 인력난 해소 및 지역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e-모빌리티 산업 전문인력부족 및 지역청년 취업난을 해결하고, 관련 기업의 관내 이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모빌리티는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전기자동차와 이륜차, 1∼2인용 이동수단 등을 뜻한다.

영광군이 지역혁신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 407억원이 투입되는 ‘전남 e-모빌리티규제자유특구’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구사업 지원을 위해 관련기업 19개사와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스마트 이모빌리티협회, 한국건설 생활환경 시험연구원이 참여 중이다.

이들 기업과 기관은 전기자전거·개인용이동수단(PM)·초소형전기차 등 e-모빌리티 안전성 향상 기술개발과 e-모빌리티 기업지원을 비롯해 법제 정비·교통영향 분석, 도로시설 기준 개선 방안 마련 등에 주력하고 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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