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보호수 관리 점검
느티나무 등 851본 대상

화순군은 지정·관리하고 있는 느티나무 등 보호수 851본(306곳)의 생육 상태·주변 현황·관리 실태 등을 점검한다.(사진은 동복면 연둔리 숲정이).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지정·관리하고 있는 느티나무 등 보호수 851본(306곳)의 생육 상태·주변 현황·관리 실태 등을 점검한다.

군은 보호수의 활력도, 훼손도, 병해충 피해, 나무손상, 나무의 뿌리 생육에 장애가 되는 콘크리트 시공과 시설물 설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군은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생육 상태가 불량한 보호수에 외과 수술, 주변 정비 등 우선순위에 따라 적절한 보호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폭우와 태풍에 대비해 고사지 낙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전정 등 안전 점검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1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상반기 2번, 하반기 1번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보호수 17개소 123본에 대해 외과 수술, 수관 조절, 영양공급, 고사지와 쇠약지 전정, 지지대 설치, 콘크리트 제거 등을 진행했다. 하반기 정비 사업은 10월쯤에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이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추억이 담긴 보호수를 안전하게 보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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