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광군민의 날 행사 잠정 연기

전남 영광군은 오는 9월 2일부터 9월 5일까지 4일간 개최 예정인 제44회 영광군민의 날 행사를 잠정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행사로 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전시행사, 군민공연 및 경연, 축하공연 등으로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광주·전남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해외 유입 확진자 증가로 장기화되는 등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부득이하게 행사개최를 잠정 연기하게 됐다.

박용구 군민의 날 추진위원장은 “역사와 전통이 깊은 군민의 날 행사를 제때 개최하지 못하여 아쉬움이 크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안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추이에 따라 올해 군민의 날 행사 개최 여부 등을 추진위원회와 재논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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