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업인단체, ‘의과대학 전남권 설립 확정’환영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도민 건강·행복권 향상 기대

27일 오후 전남도청 앞에서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 확정 환영 지지 성명을 발표한 전라남도농업인단체(연합회장 정임수) 대표들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전라남도 농업인단체연합회(회장 정임수)는 27일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 확정과 관련 환영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와 여당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안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정임수 회장을 비롯 30개 농업인단체 회장들은 이날 전남도청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전남은 노령인구의 비중이 높고 농어촌 산간 지역 등 의료취약지가 많음에도 의과대학이 없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과 어려움을 겪었다”며 “전남권에 100명 정원 규모의 의과대학이 성공적으로 설립돼 도민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누리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전남도 농업인단체연합회는 (사)한국농업경영인 전남연합회 등 직능·품목별 각 분야를 대표한 30개 농업인단체 7만 7천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의과대학이 전남권에 설립 확정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신 농업인단체에 감사드린다”며 “100명 이상 정원의 의과대학을 유치해 농부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건강권도 함께 지켜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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