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빛가람 혁신도시
색깔내는 전남 중부권 벨트<나주·화순·장성> ‘한국판 뉴딜’ 이끈다

색깔내는 전남 중부권 벨트 ‘한국판 뉴딜’ 이끈다
<나주·화순·장성>
‘에너지·백신·아열대’ 대형 국책사업 ‘착착’
기업유치 등 선제적 대응…신성장동력 ‘날갯짓’

전남 중부권 벨트(나주·화순·장성)의 미래먹거리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중부권 벨트에서는 ‘한국판 뉴딜사업’의 선도지역으로 부상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일고 있다.

나주 ‘에너지밸리’, 화순 ‘백신’, 장성 ‘아열대 작물’에 대한 대형 국책사업이 펼쳐지면서, 지역 신성장동력을 위한 힘찬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전남이 관련된 기업유치를 비롯한,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촌경제 활력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세계적으로 코로나 백신, 치료제 개발에도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 개발 업무협약6
지난해 전남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남개발공사, 나주시와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전남도 제공

◇에너지밸리 미래성장 동력 ‘나주’

나주는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조성 중인 에너지밸리 기업 유치 목표 달성률이 90%를 넘어서고 있다.

한국전력과 지자체는 올해 말까지 나주혁신도시에 500개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 아래 현재 465개 기업을 유치해 목표의 93%를 달성했다.

코로나19로 국내·외 경기침체 등 어려운 투자여건에도 올해 상반기 35개 기업과 3천600억원 규모의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폴리텍대학(광주캠퍼스)·광주인력개발원과 에너지밸리 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함께 맺어 기업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과 함께 에너지 기업·연구기관을 집적화하고, 에너지 산학 융복합단지와 규제 자유 특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을 통해 제도적 기반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은 대기업, 중소·중견기업, 연구소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유치하고, 한국전기연구원·한전전력연구원·전기설비시험연구원 등 에너지 관련 연구개발기관 등을 집적해 국내 에너지산업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여기에 방사광가속기 추가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코로나19로 미래산업 구조가 개편 중인 과정에서 에너지밸리가 대한민국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 아열대 실증센터 삽도
국립 아열대 작물 실증센터 삽도./전남도 제공

◇기후변화 대응 농촌경제 중심 ‘장성’

농촌진흥청의 ‘국립 아열대 작물 실증센터’가 장성군에 들어선다.

국립 아열대 작물 실증센터는 350억원 전액 국비로 세워지며 2022년까지 장성군 삼계면 상도리 일원에 본관, 연구동, 온실, 실증·증식 포장 등을 갖추고 총 20㏊ 규모로 조성된다.

장성군은 아열대성 기후변화 연구에 적합한 내륙지역으로 자연재해에 안전하고, 연구단지 시설개발이 용이한 점, 기존 연구시설과 연계가 가능한 점, 우수한 접근성 등이 입지 배경으로 꼽혔다.

전남도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한반도 아열대 기후화에 대비해 민선 7기 김영록 전남지사 핵심 공약사업으로 기후변화 대응 관련 국가기관 유치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지난해 기후변화 대응 국립 농업연구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해 정부에 사업을 제안하고, 국회 토론회와 미래 농정포럼, 학술대회 등을 통해 정책적인 공감대 확산에도 노력했다.

아열대 작물 재배 관련 국가적 컨트롤타워가 없어 국가 차원의 실증센터 구축 필요성과 시급성을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해 올해 농촌진흥청 신규사업으로 ‘국립 아열대 작물 실증센터’ 구축사업이 확정됐다.

전남은 아열대 작물 재배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넓은 대표적인 농도로, 식량안보와 안전한 농산물 제공의 요충지임을 내세워 국가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 연구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
 

화순백신특구전경
화순백신특구 전경

◇차세대 백신산업 메카 ‘화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국가 면역치료혁신플랫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화순은 차세대 백신산업과 면역치료 산업의 거점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전남대학교의과대학(화순전남대병원)이 주관해 운영할 국가 면역치료혁신플랫폼은 면역치료제 연구개발, 전임상·임상시험, 제품화까지 면역치료제 개발의 전주기를 원스톱 지원하는 면역치료 국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국가 면역치료혁신플랫폼 구축 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사업비 460억원(국비 230·지방비 230)이 투입된다. 화순백신산업특구 내 화순전남대병원 이근에 2021년까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며 면역치료 전문가 70여명과 국내 유수의 대학교·기업·종합병원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항암 면역치료 세계시장은 암 치료 세계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16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는 국가 면역치료혁신플랫폼을 구축해 난치성 질환인 암과 치매 등을 극복할 수 있는 면역치료 원천기술 개발로 고가의 면역항암제를 국산화하고 면역치료 분야 거점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생물의약산업벨트 조성 사업의 핵심 기관인 국가 면역치료혁신플랫폼을 유치함에 따라 산업벨트 조성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국가 면역치료혁신플랫폼 구축을 포함해 ▲항암 바이러스벡터 지원센터 구축(290억) ▲백신전문 기술인력 양성 사업(200억) ▲스마트 임상지원센터 구축(125억) ▲노화면역헬스 인증센터 구축(120억)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180억) 사업을 단계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최근 중부권이 대형 국가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전남형 뉴딜 사업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서부취재본부/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지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