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농기계임대사업소
영농철 해결사 역할 ‘톡톡’

전남 영암군은 농기계임대사업소 2분기 임대실적을 분석한 결과 농기계임대사업이 바쁜 영농철 농가들의 일손부족을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3개소의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34종 688대의 농기계를 운영하면서 올해 2분기에만 2천 45농가에게 2천463대를 임대해 2천555㏊를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실적을 보면 ‘관리기’, ‘전동가위’, ‘파종기’, ‘승용예초기’, ‘퇴비살포기’ 순으로 임대해 부족한 일손을 대체했다. 70여건의 농기계 현장기술지원을 통해 고장 및 작동미숙 등을 현장에서 직접 해결했다. 특히 2019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시종면 북부사업소에서 퇴비살포기, 파종기, 굴삭기 등 이용량이 꾸준히 증가해 밭작물 재배가 많은 시종, 도포, 신북지역 농가들에게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농촌 인력난이 다른해 보다 심해지면서 임대농기계를 찾는 농업인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농업인들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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