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현 문화귀촌, ‘순천살자’ 운영
생태문화 거점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순천시 제공

순천시는 문화도시 예비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의 생태·문화에 관심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문화귀촌 ‘순천 살자’ 한 달 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귀촌 프로그램은 생태·문화인을 포함해 순천으로 귀촌에 관심을 가지는 전국 누구나 참여해, 순천의 생태문화를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거점과 대상, 프로그램을 제공해 귀촌을 유도하고 순천 사람들과 만남을 통해 지역의 네트워크와 교류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하쿠나마타타, 문화 이주 프로젝트, 밴라이프 인 순천, 초록나무의 꿈’의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낙안면, 순천만, 원도심, 선암사 지역을 거점으로 삼아 50명 내외를 모집해 8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운영된다.

‘하쿠나마타타’는 순천 도심을 중심으로 스스로를 성찰하고 꿈을 실현해 나가는 주제로 운영되고, ‘문화 이주 프로젝트’는 순천만을 중심으로 갯벌과 농촌 등에서 다양한 문화활동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밴라이프 인 순천’은 캠핑카를 타고 순천 전역에서 자유롭게 콘텐츠를 창작하는 활동을, ‘초록나무의 꿈’은 소외계층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농촌 중심의 치유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귀촌 프로그램은 유형별로 다른 주제를 가지지만 ‘자연스러움’이라는 공통의 키워드로 순천의 자연을 느끼고 순천 사람들과 타 지역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으로 교류하고 만남이 확장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도시와 농어촌 간의 문화차이를 줄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순천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각지의 참여자가 모여 운영되는 만큼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온라인 설명회, 영상면접, 프로그램 기간 중 건강 체크, 방역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순천시 관계자는 밝혔다.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