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벼 병해충’적기방제 기술지원
방제 기간 앞당겨 농가 피해 최소화

전남 화순군은 벼 병해충 예방을 위한 기술지원에 나섰다.

군은 기본 방제 기간을 지난해보다 9일 빠른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로 지정하고 병해충 발생을 집중적으로 예방한다.

최근 잦은 강우로 비래해충(외국에서 날아오는 해충), 흰등멸구, 혹명나방, 먹노린재 채집량과 잎집무늬마름병, 잎도열병 발생 사례가 증가하자 내린 조치다.

군은 기존 일손 도우미(방제 인력 지원), 친환경 농업단지 공동방제 사업에 올해부터 벼 돌발해충 방제사업을 추가해 총 3억8천만 원의 방제비를 지원한다.

기본 방제 기간에는 멸구류, 이삭도열병 등 주요 병해충 방제 방법, 적절한 방제 시기, 효과적인 방제 기술 등을 농가에 안내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테면 벼 생육 후기에 발생하는 이삭도열병은 이삭패기가 시작될 즈음이 방제 적기로, 한 번 발생하면 수량감소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마철을 동안 병해충으로 피해를 보는 농가가 없도록 병해충 방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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