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차량 안전벨트 착용습관을 갖자

한선근(보성119안전센터)

‘코로나 19’로 인해 사람이 많은 곳에 가는 것을 꺼려 자동차를 이용해 드라이브한다거나 캠핑카 등을 이용해 차박을 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안전운전으로 답답함을 해소해야 하지만 교통사고 현장에서 사상자를 보면 그 안타까움이 크다.

교통사고의 원인은 운전 부주의가 주를 이루고 있고 자동차 결함이나 도로시설 불량 등이 나머지를 차지한다고 한다.

또한, 올바른 안전띠 착용 여부가 교통사고 사망과 생존의 중요한 갈림길이라고 한다.

안전띠를 맬 때는 대각선 안전띠가 어깨를 거쳐 가슴을 통과해야 하고, 아래쪽은 양쪽 골반 뼈에 닿도록 착용해야 한다. 아래쪽 띠가 배에 위치한 경우 차량 충돌 시 복부 손상이나 파열을 초래할 수 있다. 키가 작은 사람은 자칫 안전띠가 목을 지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자동차가 충돌해 몸이 앞으로 쏠리면 안전띠가 목을 조이는 위험한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

키가 작은 어린이를 태울 때는 가급적 뒷좌석에 앉히고 두 명의 어린이가 뒷좌석에 앉았을 때는 하나의 안전띠에 두 어린이를 묶어버리지 않도록 하자. 급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두 어린이가 벨트의 가운데로 몰려 머리나 뼈가 서로 부딪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안전띠 착용은 만일의 차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인명피해를 줄여주는 필수 불가결한 조건이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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