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실천교육교사모임, 역사추리 체험프로그램 개발

3가지 테마 구성…온·오프라인서 누구나 체험가능
 

광주 실천교육교사모임은 광복절 75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독립운동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역사 추리 체험프로그램 ‘팔일오.com’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방 탈출 게임’(특별한 설정에서 퀴즈와 문제를 풀어가며 답을 찾아가는 레저 프로그램) 형태의 이 프로그램은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3가지 테마는 ▲상해시계방(윤봉길 의사가 홍구공원 거사 전 김구 선생과 시계를 맞바꾼 사실을 형상화한 방) ▲차이자거우 기차역(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 1차 거사 실패장소) ▲서울 빈 뫼(효창공원 인근 비어있는 묘를 의미함·안 의사 가묘를 상징) 등이다.

웹주소: 팔일오.com에 탑재돼 학생과 교사, 일반인 누구나 쉽게 스마트기기를 이용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활용할 수 있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각 지역을 돌며 광복절 75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도 한다. 8월 15일 서울 효창공원 인근, 8월 7일 광주 백범기념관 인근, 8월 8일 부산 광복기념관 인근, 8월 13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인근에서다.

실천교육교사모임 관계자는 “체험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어내고 능동적으로 개인적인 의미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과거를 잊지 않고 선열들의 노력을 재평가하는 데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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