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총, 고용노동부 일·경험 지원 사업 개시

광주경영자총협회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는 일·경험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다음달 3일부터 2021년 6월까지 총 11개월간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은 코로나19 충격 등에 따른 노동시장 상황 악화로 기업이 신규채용을 연기·중단하고 있어, 일할 기회조차 가지지 못하는 청년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청년이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업은 피보험자수 5인 이상 고용하고 있는 우선지원 대상기업 또는 중소·중견기업이다. 청년은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인 미취업자가 대상이다. 매칭 기업에서 주 15시간에서 40시간 사이의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선택해 일자리 경험 및 직무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는다. 참여기업 또한 근로시간에 비례하여 인건비 및 관리비를 보조받는다.

김정훈 광주경총 노동경제정책본부장은 “일·경험 지원사업이 코로나19등으로 침체된 채용시장을 활성화하는 한편 일·경험을 통해 정규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채용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청년들이 고용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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