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남평읍‘밥상 배달’인기
취약계층 복지사각 해소

전남 나주시 남평읍은 저소득 소외계층의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위한 복지특화사업을 추진해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사진>

남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는 매달 주 2회에 걸쳐 관내 저소득 16가구에 밥과 반찬을 전달하는 ‘사랑드림 영양듬뿍 엄마집밥 밥상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사협 회원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생활에 고초를 겪는 저소득 가구를 직접 방문, 음식을 배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음식은 관내 식당 ‘강변장어 돼지갈비’의 후원을 통해 마련된다.

방희경 강변장어 돼지갈비 대표는 지난 2019년부터 돼지갈비와 밥·반찬, 국거리 후원을 지속해오며 민·관 협업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이날 밥상을 지원받은 주민은“ 홀로 지내 끼니를 거르는 것이 일상이었는데 매달 식사를 제공해주는 이웃들이 있어 외롭지 않다”고 고마워했다.

정홍균 남평읍장은 “앞으로도 민·관 협업에 기반한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강화, 어려운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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