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양치유 체험존 ‘인기몰이’
16일까지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서
노르딕 워킹 등 6개 프로그램 운영
일상 속 지친 몸·마음 ‘힐링 타임’

전남 완도군의 해양치유 체험존은 7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24일간 산소 음이온과 해양치유 자원이 풍부한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운영 중이다. 사진은 해양치유 프로그램 공날리기./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의 해양치유 체험존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힐링과 치유가 필요한 피서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완도군에 따르면 해양치유 체험존은 오는 16일까지 24일간 산소 음이온과 해양치유 자원이 풍부한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운영 중이다.

노르딕 워킹, 다시마 팩, 모래찜질 체험 등 6종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해양기후를 활용한 아웃도어 활동프로그램으로 노르딕 워킹, 필라테스, 명상, 해변 운동 등이 있으며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매일 일정별로 다르게 진행되고 모래찜질과 다시마 팩 체험은 매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해풍을 맞으며 하는 운동은 젖산 농도의 수치를 낮추고 해풍 속에 포함된 에어로졸의 작용으로 기관지 건강에도 매우 좋다.

요가, 해변 운동, 필라테스는 몸의 균형을 바로잡아주며 유연성 향상 및 기혈 순환을 도와주고 스트레스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다시마 원물로 된 다시마 팩은 보습 성분과 미네랄 성분이 피부에 흡수되어 보습 효과와 피부 결 개선에 도움을 주며, 파도소리를 들으며 선베드에 누워 20분 정도 하면 효과를 바로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열치열(以熱治熱)’ 모래찜질은 혈액 순환 및 신진대사에 도움이 되며 무릎, 허리 등 통증 완화에도 좋다.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피서객 A씨는 “해수욕장에서 아이들과 수영만 하다 갈 줄 알았는데 파도 소리 들으며 노르딕워킹도 하고, 다시마 팩과 모래찜질까지 다양한 체험을 하니 힐링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안심 예약을 신청한 피서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거리두기, 체온 측정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사용물품은 소독을 하는 등 방역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여름 그리고 휴식’ 해양치유 체험존 참가 문의는 완도군 해양치유담당관 해양치유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