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안,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공동 설치·운영
매립장 환경오염 예방…주민 보건위생 향상 기여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은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을 공동으로 건설해 운영하기로 했다.<조감도>

2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와 신안군 일부 지역(지도읍·압해면 등 8개 읍·면)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반입해 소각 처리하는 자원회수(소각)시설 설치 사업이 지난 2018년부터 추진 중이다.

시·군은 합의를 통해 자원회수(소각)시설을 목포시 대양동 일원(환경에너지센터 내)에 설치하기로 했다. 처리 용량은 신안군 20t을 포함해 하루 220t 소각용량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3개월 소요된다.

환경영향평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 승인사항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현재 98%가량 사용된 위생매립장의 순환이용을 위해서도 자원회수(소각)처리시설은 필요하다. 시설이 완공되면 매립장 주변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주민들의 보건위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광역행정을 통해 효율적으로 폐기물시설 등 공공시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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